나의 이야기
너무 긴 하루..
~Wonderful World
2009. 1. 18. 14:39
낮에 한 시간여 잣다.
어제는 노느라 날을 새우고
오늘은 일도 쉰다고 말하고
이렇게 여관방에서 음악들으며
달아난 잠 대신
미루었던 일들을...
아직 누구를 만나 밥을 먹기에는 늦고
술을 먹기에도 이르다.
며칠전에도 하룰 쉬었다.
낮술에 취해 버스를 탔다가
왠지 모르게 서글퍼 흐르는 눈물 때문에
버스에서 내렸었다.
펑펑 울었다.
그전에 노래방에서 슬픈노래를 부르며 울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눈물이 났었다.
그렇게 집 근처에 가서는 머리를 밀었다.
술김에 시원하게 밀었는데
후회가 많이 되고 있다.
앞으로 최소한 한 달에서 석 달은
후회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