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참회록3‘

~Wonderful World 2010. 6. 24. 00:08

‘참회록3‘

 

 

가야할 곳이 많다는 것은 체면이 없는 거고,

가기 싫은 것이 많은 것은 체면을 많이 구긴 탓이 아닐까?

남의 시선을 덜 의식하는 건 내가 나잇값을 못하는 행동을 많이 한 이유다.

자랑하기 위한 말을 삼가하고 변명을 위한 말을 줄이고

남을 위한 변명의 말들과 날 내리 깎는 말을 많이 하는 겸손한 사람이고 싶다.

숨을 죽인다.

어설픈 내 지난 행동과 말들이 문득 떠오른 까닭이다.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기에

미안할 따름이다.

내 맺인 한만 한탄하고 듣는 이들의 한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음을 참회한다.

 

‘참회록3‘.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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