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들, 시인들
말하지 않은 슬픔이-정현종(1939~)
~Wonderful World
2010. 9. 10. 22:47
말하지 않은 슬픔이-정현종(1939~)
말하지 않은 슬픔이
얼마나 많으냐
말하지 않은 분노는
얼마나 많으냐
들리지 않는
한숨은 또 얼마나 많으냐
그런걸 자세히 헤아릴 수 있다면
지껄이는 모든 말들
지껄이는 입술은
한결 견딜만 하리
아침 말하지 않는 슬픔이.hwp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