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 뷰티 인 사이드를

~Wonderful World 2015. 8. 24. 11:32

조조할인에 CGV회원 할인으로 5천원에 아주 저렴하게 이 영화를 어제 밤 늦게 예매를 했었다.  간신히 상영시간 몇 분 전에 입장했다.

 보다 중간에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히히덕 거릴 수 없고, 끝이 나름 짐작이 되어서고, 너무 아픔답게만 포장되어서,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설움이 복 받쳐서 한 시간 여의 상영시간을 남기고 나왔다.

연기자들의 연기는 100점 음악도 좋고, 감독의 연출은 너무 긴 아름다운 광고를 보듯 너무 아름답게만 찍어서 약간 비현실 적인 느낌이 들었다.  한국 영화계에서 환타지 장르의 신기원이 될 만큼 아주 잘 만들어진 로맨스 코미디 환타지(?) 다만 주제는 누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을거다.  아! 이십대에 화끈한 사랑은 커녕 혼자 애끓이만 내 그 시절이 아쉽고, 선남선녀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부럽다. 

난 결코 그들처럼일 수 없는  타고난 염세주의적이면서 자유주의적인등의  사고방식으로 인해...

상영일 수가 길다면 열흘 후 쯤에나 다시 볼까도 생각 중이지만 요즘의 내 일상은 내 생각대로 되었던 적이 거의 없기에 기약없는 미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