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핑 시들...^~

천 개의 바람이 되어-작가미상(신현림역)

~Wonderful World 2018. 10. 29. 22:23

천 개의 바람이 되어-작가미상(신현림역)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지 않아요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 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어요

나는 밤 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