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핑 시들...^~
채플린2-이해룡(1947~)
~Wonderful World
2019. 3. 14. 07:11
채플린2-이해룡(1947~)
1
점심때가 되기도 전에
빈 속에서 소리가 나는 건
뱃속의 녹슨 파이프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때문이다
빈 지갑 속에서
채플린이
낡은 바이올린을 켜기 때문이다
2
이 세계에 영원한 것은 두 개밖에 없다
반찬없이 먹는 밥의
슬픔과
법과 고기반찬이 마주 볼 때 찢어지는 웃음
1
점심때가 되기도 전에
빈 속에서 소리가 나는 건
뱃속의 녹슨 파이프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때문이다
빈 지갑 속에서
채플린이
낡은 바이올린을 켜기 때문이다
2
이 세계에 영원한 것은 두 개밖에 없다
반찬없이 먹는 밥의
슬픔과
법과 고기반찬이 마주 볼 때 찢어지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