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핑 시들...^~

목련 - 이근배(1940~)

~Wonderful World 2020. 6. 12. 02:08

목련 - 이근배(1940~)

 

누이야

 

네 스무 살 적

 

이글거리던 숯불

 

밤마다 물레질로

 

뽑아올리던 슬픔

 

누이야

 

네 명주빛 웃음이

 

눈물처럼 피었다

 

-한국대표시인선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