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를 봤다...

~Wonderful World 2014. 12. 5. 06:58

새벽 세시 십분 상영시작

...

150여 석인데 나까지 합져 딸랑 일곱이...

다들 짝짝이...유머코드들이 별로인 이들..

나 혼자만 박장대소하며 재미있게 봤다.

이정재의 코믹연기와 액션연기에 감복했다.

이성진의 연기는 역시 믿음을 절대 져버리지 않았다.

보아의 연기는 걍 짱!

신하균의 악역 또한 새로운 캐릭터의 창조랄 만큼 강렬했다.

드볼작의 신세계 교향곡 제 2악장 중 하일라이트 부분을 오랜만에 듣는 덤도 내게 안겨준 영화...

아무 생각없이 웃다가 실감나는 액션에 감탄을 하다보면 어느새 영화가 끝났었다.

중간에 잠깐 찡하게도 하고...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가 있어도 감독과 배우와 스텝이 시원찮으면 영화를 망치는데 이 네박자가 아주 잘 버무려진듯하다.  좋은 시나리오를 잘 살린 영화...  오우 감칠맛 나는 대사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입소문이 좀 타면 흥행 성적도 좋을듯한데 부디 흥행대박나서 이 편을 기획했으면 싶다.

 

그나 저나 한 두어신간 만 자고 오늘 일해야 한다.  어제의 스트래스는 노래두어시간과 이 영화로 좀 풀린듯 하지만 깡으로 버티는 긴 하루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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