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눈물로 시작하는 하루...

~Wonderful World 2021. 4. 25. 07:10

우는게 부끄러운 나이에

남몰래 펑펑 울고플 때가 있다.

쌓이고 쌓인 설움 때문도

지친 외로움으로 인해서도 아니다.

 

외진 곳이 점점 좋아지는 건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건

나도 이제 늙어가는 중이라서 일까?

이제 반 백년 조금 넘게 살았는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게 느껴진다.

오로지 혼자일 수 없는 살이이기에

더 버거운 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