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랭이의 집

인터넷으로 책을 많이 샀는데 오늘은 헌혈을 하러 간 김에 서점에 들렀다. 한 두 권만 사러 들럿는데 다섯 권이나 샀지만 후회는 없을듯^^ 김언수의 '설계자들'과 '캐비닛'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한 번 더 보려고 샀다. 그리고 정유정의 신간 '진이,지니'와, 더글라스 케네디 신..

"인간의 장기와 가장 닮은 게 돼지 장기고 신은 자신의 형으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성경에 씌어 있으니까 결국 이 내장은 신의 내장을 달았겠지." 미토가 신의 내장을 닮은 돼지 내장을 후후 불어 식힌 다음 입 속에 집어넣었다.

최인훈님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회색인'이 오늘 택배로 도착했다. 92년도 경에 한 동안 이분 책에 푹 빠졌었는데 다시 그 시절 이분 책을 읽던 시절로 돌아 갈 수도 없고 그 당시의 감흥이 다시 일기도 힘들겠지만, 책이 도착했다는 택배아저씨의 전화를 받는 순간의 설래임은 오랜..

한 동안 이 분의 신간 검색을 하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검색을 했더니 반갑게도 작년에 이 책이 나왔었다. 두 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책 좋아하는 동네 형님 하나 드리고 요즈음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있다. 이 분의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를 이십 몇년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리 차일드(Lee Child)"의 미 육군 헌병 출신의 방랑자 "잭 리처"시리즈 열일곱 번째 작품 "원티드 맨(A Wanted Man)"이 나왔습니다. 바로 전작 "어페어"는 시리즈 첫작품의 프리퀄이었기에 그 전전작품인 "악의 사슬"과 바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여전히 목적지는 버지..

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속편으로 영화화 확정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부 이상 판매된 잭 리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 《네버 고 백》(원제: Never Go Back)이 오픈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 『잭 리처』의 주연·제작을 맡았던 톰 크루즈가 속편으로 제작하겠다고 공식 ..

옮긴 글을 엉뚱한 곳에 숨어있어 또 옮긴다. 간결하면tj도 강도 높은 추위에 대한 묘사가 싯구보다 낫다^^ ...골이 찡할 정도로 공기가 찼다...

...재형은 차 뒷문을 열고 배낭과 이동 철창을 꺼냈다. 그녀에게 손전등과 올가미를 불쑥 내밀었다. 그녀는 어떨결에 받았다. 주면 받게 돼 있는 게 인간의 습성이 아니던가. 동행이 멀어지면 허둥지둥 쫓아가는 것 또한 그렇고, ... ...그녀는 잽싸게 정문으로 들어선 뒤 문을 닫고 빚장을 ..

위 셋 중에 제일 나은 작품은 '사악한 늑대'. 스케일과 사회악에 대한 무겁고 잔혹하리만큼의 질타, 두 주인공 '피아'와 '보덴슈나인'의 캐릭터에 유머와 윗트와 감성들이 한층 세련되고 생생함과 스케일의 규모가 광폭 확장된듯하달까...

28-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