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은 자유다. 착각만으로 만족하고 현실과는 상이한 상상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때의 실망감으로 그 데미지에서 벗어나는데 한참이 걸린다. 나이 먹은 만큼 덜 경솔해지기만을 빌어본다.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21.12.17
04:30~ 05:00 06:00 06:50 07:55 08:10 08:40 11:00 12:50 13:10 14:40 15:00 15:30 18:00 19:30 20:15 20:56 05:00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9.10.14
슬픔이 우리를 키운다 슬픔이 우리를 키운다 슬픔이 기쁨이 날 자라게 우리들을 자라게 한다. 더이상 자라지 못하는 나와 우리들 언제쯤이면 적당히 자라서...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9.10.14
빗소리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빗소리가 차양을 두드리는 소리가 참 정겹게 들린다. 나의 이 기분은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기에 이 비는 네겐 조금 구슬프게도 들린다. 빗속을 비 맞으며 일하는 이들이 이 시간에도 많다는 걸 나도 겪어 봤기에... 자전거로 한강으로 운동하러 나가다 비가 들이치길래 좀 전에 되돌아 왔..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8.06.11
비 레이먼드 카버(1938~1988) 비 -레이먼드 카버(1938~1988)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대로 종일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싶다는 심한 충동에 사로잡혔다. 잠시 그 마음과 싸웠다.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항복했다 비 내리는 아침에 나를 온전히 맡기기로. 이 삶을 다시 또 살게 될까? 용서 못할 똑같은 실수..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8.06.04
14:20분발 대구행 고속버스를 강남터미널에서 탔다. 얼마만에 고향에 가는지도모르겠다. 최소한 5년 이상은 된듯... 오늘 돌아올지 하룻밤 묵고 올지는 미지수...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6.02.25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예민님의 노래를 박강수님이 더 아름답게...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예민노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게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6.02.16
눈물이 핑도는 노래와 시와 나...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최성범씨의 '넬라 판타지아'... 시는 너무 많다... 누구의 슬픔에 나도 슬퍼 울었던 적도 있지만 내 스스로에 겨워 울었던 적이 더 많지 않았나 싶다. 서러워서 외로워서... 아직 분해서 운적은 없다. 분은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사람들에게 생뚱맞게 풀었던.. 시와 노래와 나의 이야기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