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들, 시인들

말하지 않은 슬픔이-정현종(1939~)

~Wonderful World 2010. 5. 2. 22:21

말하지 않은 슬픔이-정현종(1939~)

 

 

말하지 않은 슬픔이

얼마나 많으냐

말하지 않은 분노는

얼마나 많으냐

들리지 않는

한숨은 또 얼마나 많으냐

그런걸 자세히 헤아릴 수 있다면

지껄이는 모든 말들

지껄이는 입술은

한결 견딜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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