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핑 시들...^~

기차는 간다-허수경

~Wonderful World 2014. 7. 8. 01:53

기차는 간다-허수경

 

기차는 지나가고 밤꽃은 지고

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오오 나보다 더 그리운 것도 가지만

나는 남네 기차는 가네

 

내 몸 속에 들어온

너의 몸을 추억하거니

그리운 것들은 그리운 것들끼리

몸이 먼저 닮아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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