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30분경에 장을 펼쳤다. 여태 하나도 못 팔았다. 지금 시간 7시10분...
가로수 길 초입... 도산대로에서 진입하는 길목에 기업은행 건물 앞(옆?)에다...
꼼꼼히 물건들을 보았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손이 많이 가는 오밀조밀한 세공이 깃들었다. 감탄이 날만큼 세심한 작업을 거쳤음이 보였다.
사람들은 무진장 많이 다닌다. 중국인 관광객이 의외로 많았다. 간혹 일본인들 그리고 더 띄엄띄엄 동남아 사람들, 유럽인 미국인등...
그런데 여태껏 구경한 사람도 딸랑 세 명^^...
몇 시간 전부터는 아예 가격을 가렸다. 그런데도 전혀 반응이...
음악은 실컷 들었고, 듣고 있는 중...
무엇이 문제인가? 오리무중이다. 마음 졸이며 팔리길 기대하진 않았다. 간절히 기원하지 않아서?
물건들은 훌륭하다. 내가 못난 탓?
담배도 방금 마지막 한 개피를 피웠다. 담배 구걸하게 생겼다^^.
해가 기울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술김에 사는 이들을 바래야 하나?
지겹거나 짜증은 전혀 없다. 젠장! 여태 공치면서도 생각은 즐겁다^^.
지난번처럼 새벽까지^^... 지난번 보다 물건들도 여섯 배나 많고 다니는 사람도 다섯 배는 더 많은데^^...
짬짬이 스트레칭을 했더니 오른쪽 어깨는 한결 좋아졌다. 하지만 투구 폼은 아직 안 나온다. 일상생활에는 이제 전혀 지장이 없을 듯...
팔자에도 없는 팔찌 장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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