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새벽이 왔지만
차마 해가
아니 낯달이
어느쯤에 떠다니는지
올려다
보기가 미안해서
그저 덧없는
악몽 속을 헤매듯
눈 뜨고도
눈 멀쩡해서
그저 그렇게
눈시울만
적시는 신새벽의 더딘 흐름
그건 시간이라는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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