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들, 시인들

심심해서 그랬어-김용택

~Wonderful World 2018. 11. 1. 22:23

심심해서 그랬어-김용택


"심심해서 그랬어.  공부를하다가 일을 하다가 이렇게 마루에 혼자 않아 있으면 너무 심심한 거야..................................................아무튼 너무 심심하니까 다 자세히 보인 거야.  자세히 보니까 생각이 일어났어.  그 생각들이 내 마음의 곡식 같아서 버리기 아까운 거야.  그래서 그냥 글로 옮겨 써봤어.  그랬더니 시가 되었어.  어느날 내가 시를 쓰고 있어서 나도 놀랐다니까.  정말 심심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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