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인지도 가물하지만 그당시 미야자끼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서 다 섭렵하던 중 두 번을 내리 봤던
'귀를 기울이면'...
줄거리와 장면보다도 영화 시작할 때 흐르던 존덴버의 'Take me home countury road'의 음악이 더 생생한...
작년인가 미야자끼 하야오의 아들이 감독한 '게드 전기'도 괜찮게 재미있게 봤다.
설레이는 첫사랑의 기억이 들려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스키시마 시즈쿠(Shizuku Tsukishima)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설가 지망생 소녀. 여름방학 동안 20권의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에 간 시즈쿠는 자신이 빌린 책의 대출카드에 먼저 �혀있는 아마사와 세이지(Seiji Amasawa)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다.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하러 가는 길에 전철에 혼자 탄 고양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그녀는 고양이를 따라 골동품 가게에서 가게 주인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를 보게 된다. 그 손자는 다름아닌 아마사와 세이지였는데. 시즈쿠는 세이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게 되어 소설도 쓰게 된다. 사춘기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사랑을 알게되고 유학을 앞둔 세이지는 시즈쿠에게 청혼하는데.
줄거리 2. 책을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의 여자 주인공 시즈쿠는 도서 대출카드에 세이지라는 이름이 무수히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 자신보다 항상 먼저 책들을 읽는 그는 멋진 사람일 것이라고 상상한다. 어느날 대출받은 책의 분실사건이 인연이 되어 세이지를 만나게 된 시즈쿠는 바이올린 장인이라는 자신의 장래 목표를 확고하게 정한 그를 보며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로 연수를 떠난 세이지가 돌아올 때까지 작가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향해 스스로 도전해 보기로 하고 열심히 소설을 쓴다. 그후 잠시 돌아온 세이지는 시즈쿠에게 나중에 결혼해 달라고 말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선생님이 만드신 작품moneyxx10 2005.10.19 15:27 |
조회 15,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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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년)
먼 과거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 그러나 그 문명은 '거신병'이라 불리우는 사람 모양의 입에서 엄청난 불길을 쏘아대는 거대종족에 의해서 파괴되었다. 그것을 후세 사람들은 <불의 7일간>이라 말한다.
그리고 때를 알 수 없는 미래. 초 생물병기인 '거신병'을 이용한 인간들의 전쟁으로 지구는 완전히 황폐한 별이 되어 버린다. 자신들의 이기심때문에 스스로가 살아갈 터전인 자연까지도 무참하게 파괴해버린 인간들은 대부분 지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소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나름의 군락을 이루며 생존하고 있었다.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의 섭리대로 소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바람계곡' 사람들과 자연을 개발과 정복의 대상으로 보고 그 와중에서도 인간들끼리 이기적인 싸움을 멈추지 않는 '토르메키아'와 '폐지테' 사람들...
전쟁의 여파때문인지 자연의 자정 능력때문인지 지표면의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부해'의 발생으로 인간이 살 수 없는 면적은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부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으로 퍼져나갔는데, 부해의 포자 속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장독이 있어서 사람들은 부해에 접근을 삼가했다.
나우시카는 바다로부터 불고 있는 바람 덕택에 부해가 미치지 못하는 녹색 자연이 살아있는 '바람계곡 마을'의 공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순수함을 간직한 소녀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바람을 잘 타는 능력을 가졌다.
그러던 어느날, 바람계곡은 '토르메키아'와 '페지테' 사람들의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그 와중에 '거신병'을 부활시켜 분쟁을 종결지으려는 '크샤나'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크샤나'의 시도는 '오무'로 대변되는 자연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오무. 그들이 굶어 죽을 때까지 세상을 짓밟아 불태우는.. 오무떼가 붉게 변한 눈으로 인간들에게 몰려오고...
무력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들. 그러나 자연을 동화와 공존의 대상으로 이해하고 있던 '나우시카'는 죽음을 무릅쓰고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단절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원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오무떼의 앞을 막아선다. 그리고, 오무떼가 그녀를 지나가고...
2)천공성의 라퓨타.
계곡의 탄광에서 견습공으로 일하는 소년 '파즈'는 어느날 하늘에서 기절한 체 부유해 내려오는 소녀를 받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시타(부유해 내려온 소녀)'와 파즈는 공동생활을 하게 되고, '비행석'을 지닌 신비한 소녀 '시타'와 '라퓨타'의 존재를 믿는 모험심 강한 소년 파즈를 둘러싼 모험은 이렇게 시작된다.
다음날, 비행석을 �는 '도라일가'와 '무스카들'에게 쫓기던 시타와 파즈는 무스카에게 붙잡히지만 '도라일가'에 의해 다시 구출 되어진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시타는 비행석을 잃게 되고 무스카 일행은 시타의 주문에 의해 비행석이 라퓨타의 위치를 표시하게 되자 골리앗(거대 전투 비행선)을 이용해 라퓨타로 향한다.
시타와 파즈는 도라일행의 도움을 받아(도라일행은 단지 비행석이 탐이 났었기 때문에 순수한 시타와 파즈를 돕기로 하지만 사실은 라퓨타의 보물이 탐이 나서..) 라퓨타에 도착하지만 불시착한다. 시타와 파즈는 그 둘 앞에 펼쳐진 라퓨타의 공중정원에서 정원을 지키던 파수병 로버트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먼저 도착한 무스카들에 의해 라퓨타의 신비의 보물들은 파헤쳐지고 그 와중에 도라일가는 무스카들에게 붙잡힌다.
라퓨타를 지키기 위해선 비행석이 필요하다고 느낀 파즈와 시타는 비행석을 되찾으려다 시타는 무스카에게 붙잡히고 파즈는 무스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시타를 붙잡은 무스카는 자신이 원래 시타와 한 왕가였었지만, 지상에 내려올 때 둘로 갈라졌던 고대 라퓨타인이라며, 라퓨타로 세계를 지배하겠다고 말한다.
결정적인 순간 파즈가 비행석을 빼앗고 시타와 함꼐 라퓨타 멸망의 주문을 외워 고대문명 라퓨타는 파괴되고 안에 있던 거대한 비행석은 우주로 날아가 버리고 만다.
3)이웃집 토토로.(1988년)
각각 11살과 4살인 자매 '사츠키'와 '메이'는 엄마가 오랫동안 입원 중인 병원 가까이에 살기 위해 고고학자인 아빠와 도시근교의 시골 농촌으로 이사온다.
어느날 사츠키가 학교에 가있는 동안, 동생 메이는 숲의 정령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며칠 뒤 사츠키도 메이와 함께 비오는 날 밤, 버스 정류장에서 '토토로'를 만난다. 그 때 비를 맞고 있던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고 답례로 나무씨앗을 받으며 서로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흘러 엄마가 집에 오기로 한 전날, 병원으로부터 급한 전보가 온다. 불안해 하는 사츠키와 메이. 메이는 밭에서 딴 옥수수가 몸에 좋다는 말을 기억하고 엄마에게 주기 위해 혼자 병원으로 향한다.
동생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사츠키는 토토로에게 도움을 청해 '고양이 버스'를 타고 메이를 찾아 간다. 길을 잃고 울고있는 메이를 발견한 사츠키는 고양이 버스를 타고 토토로와 셋이서 엄마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도착해 창가로 보니 아빠와 엄마가 얘기하는 걸 듣게 되고 엄마의 병명이 가벼운 감기인 걸 알고 안심하고 엄마의 병실 창가에 옥수수를 놓고 온다.
3)마녀 배달부 키키(1988년)
인간 오키노와 마녀 고키리사이에서 태어난 마녀 키키는 13살이 되던 만월의 밤에 진정한 마녀가 되기 위해 1년동안 다른 마을에 가서 생활하는 마녀 수업을 받게 되고 검은 고양이 찌찌와 함께 마녀 수행을 떠난다.
바다를 동경하던 키키는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키키의 처지를 이해한 '오소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집도 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빵집에 취직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특급배달을 시작한다.
키키는 '돔보'라는 친구도 사귀고 특급배달로 여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지만 외로운 생활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급기야 마법의 힘을 잃고 방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르스나'와 노부인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게 되고 다시 자신의 힘으로 비행에 성공해 기구에 매달려 있던 '돔보'의 생명을 구한다.
4) 붉은 돼지(1992년)
세계 제1차 대전이 끝난 1920년 말,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 외딴 섬에 전쟁의 잔상을 잊기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되어 버린 공군 에이스 파일럿인 포르코 롯소는 홀로 무인도에서 지내면서 바다의 무법자 해적들을 소탕하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는 파일럿이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붉은 돼지"라 부른다.
그리고 그곳엔 파일럿을 위한 호텔과 카페가 있는데, 포르코의 옛동료의 부인이며 오랜 연인인 '지나'가 운영하는 곳으로 아드리아 해 모든 파일럿은 지나를 사랑한다. 현재 '지나'는 포르코를 사랑하고 있지만, 포르코는 동료의 여자였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사랑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온 파일럿 '커티스'는 지나에게 반해 청혼까지 하지만, 지나가 포르코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자 포르코의 '사보아기'를 무차별 공격한다. 마침 포르코는 엔진에 이상이 생겨 불시착하게 되고 커티스는 자신이 포르코를 격추시킨 것으로 착각한다.
포르코는 완파된 전투기를 고치기 위해 이탈리아의 비행기 정비소를 찾고 그곳에서 정비공의 어린 손녀 '피오'를 만나게 된다. 피오는 포르코의 전투기를 설계, 정비하고 포르코를 따라 나선다.
다시 아드리아에 돌아온 포르코, 커티스는 이번엔 피오에게 반하고 포르코와 커티스는 전투기 정비금액과 피오를 건 1대1 공중전을 벌이게 된다. 아드리아의 모든 파일럿들과 구경꾼들이 모인 곳에서 대결은 벌어지고 포르코는 커티스를 죽이지 않기 위해 기관총을 쏘지 않는다. 이에 둘은 해변으로 내려와 주먹 싸움을 벌이고 무전을 받은 지나의 소식(이탈리아 공군의 기습)에 싸움은 포르코의 승리로 끝이난다.
5)헤이세이 너구리 전쟁 폼포코(1994년)
도쿄 부근의 숲. 다카가모리와 스즈가모리 두 무리로 나뉘어 살던 너구리들은 도쿄 부근의 '뉴타운 프로젝트'로 인해 살고 있는 땅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는다.
너구리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인간들에 대항하기 위해 장로 너구리들을 초빙해 이미 오래전에 자신들이 잊어버린 전통적인 둔갑술을 습득하여 인간들에게 겁을 주기도 하고 직접 장비를 동원해 개발 사업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인간들은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절망과 체념에 빠진 너구리들은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타마 구릉지의 옛모습을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재현해 낸다. 우거진 녹음, 맑은 시냇물, 뛰노는 동물들, 그 속에서 평화롭게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인간들은 그것을 보며 너구리들에게 있어 소중했던 것들은 결국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6)귀를기울이면(1995년)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시즈쿠는 매번 도서카드에서 먼저 책을 빌려간 세이지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를 만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날 대출받은 책을 잃어 버린 것을 '세이지'가 시즈쿠에게 돌려주게 되지만 '시즈쿠'는 그가 상상속의 세이지인 것을 모르고 그에 대한 첫인상을 나쁘게 받는다.
다음날, 아빠가 근무하는 도서관에 '도시락'을 갖다 주는 도중 시즈쿠는 전철에서 뚱뚱한 고양이를 만나 따라가다 본적없는 골동품 가게에 들어서게 되고, 주인 할아버지로부터 벽시계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시계의 수리가 끝나 작동하자 시즈쿠는 심부름을 기억하고 서둘러 나오다 도시락을 놓고 온다. 도서관으로 뛰어가는 시즈쿠에게 어제의 그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와 시즈쿠에게 건네 주며 시즈쿠를 놀리고 시즈쿠는 소년에 대해 격분한다. 이것이 그들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세번째 만남. 유우쿠의 이야기를 하다 스기무라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시즈쿠는 골동품 가게에 벽시계를 보러 오게 되고, 문이 닫혀져 있자 문앞에 고양이와 함께 앉아 있다 세이지를 만난다. 세이지가 골동품 가게로 들어가게 해주고, 그 곳에서 시즈쿠는 세이지가 같은 또래의 학생으로 바이올린 장인을 꿈꾸는 소년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시즈쿠의 부탁으로 세이지는 바이올린을 켜게 되고 시즈쿠가 연주에 맞추어 '컨트리 로드'를 부르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된다.
7)바다가 들린다. (1993년)
모리사키 타쿠는 도쿄의 대학생이다. 방학을 이용해 '동창회'에 참석하려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리고 비행기 속에서 그는 지난 2년 동안의 고교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도쿄로부터 타쿠의 학교로 뒤늦게 전학온 '무토 리카코'는 스포츠와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녀의 반 학생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내의 스타로서 자리를 굳히게 된다. 그러던 중 하와이로 간 수학 여행에서 돈을 잃어버린 리카코(실은 거짓말이었다)는 타쿠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리카코는 1년전 부모님이 이혼한 후, 만나지 못한 아버지를 만나러 도쿄로 갈 계획에 표를 2장 산다. 하지만 동행하기로 한 친구에게 콘서트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친구가 이 사실을 알고 '모리사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다.
결국 친구 대신에 모리사키가 리카코와 도쿄에 가게 되고,모리사키는 리카코의 가정사와 그녀의 심정 등 좀 더 그녀를 알게 되지만, '리카코'가 둘이 도쿄에 간 사실을 '리카코'를 좋아하는 모리사키의 친구 '유카타'에게 말함으로써 '타쿠', '유카타'의 우정은 깨지고 만다.
그리고, 리카코는 '코오치' 대학에 마쯔노는 '교토'에 모리사키는 '도쿄'의 대학으로 이렇게 헤어지게 된다.
동창회 날 마쯔노와 모리사키는 다시 이전의 친구사이가 되지만 '리카코'는 동창회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모리사키는 동창으로부터 리카코가 '도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창회 전날 그녀를 만난 다른 친구로부터 그녀가 도쿄에 만날 사람이 있다고 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때문에 도쿄에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닳게 된다.
9월 도쿄의 전철역.
모리사키는 건너편 역에서 '리카코'를 발견하고는 뛰어가지만 전철은 이미 떠나 버렸다. 하지만 저쪽에서 모리사키를 바라보고 있는 리카코. 모리사키는 자신이 그녀를 좋아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8)온 유어 마크 (1995년)
미래도시 광신도 집단에 경찰들이 잠입한다. 주인공인 두 경찰은 광신도들을 진압하던 중 날개달린 소녀를 발견하고 상부에 보고하지만 그 소녀는 과학자들에 의해 이송된다. 소녀를 넘겨준 것에 미심쩍어하던 주인공들은 소녀가 실험용으로 쓰일 것임을 깨닳고 소녀를 구하기 위해 연구소로 위장잠입해 소녀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도시와 반대방향, '위험'이라는 표지로 도시와 격리된 파랗고 넓은 들판에서 날개달린 소녀를 하늘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9)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 (1997년)
무로마치 시대(1333~1568),
야마토 왕조와의 싸움에서 물러나 북쪽 끝에 숨어 지내고 있는 '에미시족' 마을에 어느날 거대한 멧돼지 재앙신이 습격해 온다. 에미시족 왕가의 청년인 '아시타카'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재앙신을 죽이고 그 대가로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된다.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난 아시타카는 '지코보'라는 승려를 만나 불로불사의 '시시가미(사슴신)' 에 대해 듣게 되고, 시시가미가 살고 있다는 숲을 향해 길을 떠난다.
여행 도중 '모로'일족에게 습격을 받고 계곡으로 떠내려온 소몰이꾼들을 구한 아시타카는 그 곳에서 부상당한 모로와 '모노노케 히메'라 불리우는 '산'을 만나지만, 산은 아시타카에게 숲을 떠나라고 경고한 뒤 사라진다.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제철소 '타타라바'에 도착한 아시타카는 그곳의 지도자 '에보시 고젠'을 만나는데, 그녀가 바로 멧돼지를 화포로 쏘아 재앙신으로 변하게 한 장본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갈곳 없는 유랑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숲을 개간한다는 에보시를 두고 갈등하는 아시타카. 그때 '산'이 타타라바를 습격하고 에보시와 사투를 벌인다. 아시타카는 이 둘의 싸움을 말리고 부상당한 몸으로 산과 함께 타타라바에서 나온다.
'산'은 자신을 구하다 심하게 부상당한 아시타카의 생사를 사슴신에게 맡기고, 사슴신은 아시타카의 상처만을 치료해준다.
한편, 불로불사의 힘이 있다는 사슴신의 목을 빼앗으려는 인간들과 에보시 일당이 숲을 공격하고, 옷코토누시가 이끄는 멧돼지 대군은 에보시가 이끄는 인간들이 설치한 폭약에 전멸당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옷코토누시는 분노에 재앙신이 되려하고 산과 아시타카는 이를 제지하려 노력한다.
지코보는 시시가미의 목을 손에 넣지만 시시가미의 분노가 폭발해 숲과 사람들은 위험에 처한다. 산과 아시타카의 노력으로 목을 돌려받은 사슴신은 분노를 잠재우고 모든 것을 다시 자연의 상태로 돌려놓고 사라진다.
자신의 잘못을 깨닳은 에보시는 새로운 마을을 열것을 선언하고 아시타카는 마을에서 산은 숲에서 살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로 한다.
10)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
살아가고 있는 불가사의! 죽어가는 불가사의! 꽃도 바람도 거리도 모두 같다.
터널 저쪽에는 이상한 마을이 있다.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곳. 인간 세계 바로 옆에 있으면서 인간의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세계.
토지신이나 다양한 하급신, 반요괴와 도깨비들이 사는 그곳은 옛날부터 이 나라에 살던 영혼들이 병과 상처를 고치는 온천마을이었다.
10세의 소녀 치히로가 빠져 들어간 곳은 인간들이 들어 갈수 없는 세계.
이 마을에서 치히로가 살아 가는 조건은 단지 두가지. 마을 중심을 포함한 거대한 목욕탕을 지배하는 유바바(湯婆婆)라는 마녀의 밑에서 일하는 것과 또 하나는 이름을 빼앗기고 인간세계의 사람으로는 살수 없는 것이었다.
치히로는 이름을 빼앗겨「센(千)」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게 된다. 인생경험이 풍부한 보일러실에서 일하고 있는 카마지이(釜爺)와 선배 린(リン), 수수께끼 미소년 하쿠(ハク)에게 격려를 받으며 현명하게 그리고 열심히 일한다. 일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다는 생명력을 처음으로 느낀다.
어느 날 탕실에 나타난 가면의 남자 카오나시(カオナシ).
「쓸쓸해... 쓸쓸해」카오나시는 타인과 교류를 할 수 없는 남자.
「갖고 싶어、갖고 싶어 、센、갖고 싶어.」돈을 뿌리며 생각한 대로 하는 남자.
「먹고 싶어 、먹고 싶어、센、먹고 싶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난폭해지는 남자.
그러나 언제나 한결같은 치히로의 존재가 카오나시를 변하게 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한 치히로가 카오나시의 영혼을 해방으로 이끈 것이다.
한편, 유바바의 언니때문에 하쿠가 상처를 입게 되고 치히로는 위험을 감수하고 하쿠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도전한다.
그것은「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치히로는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을 태어나 처음으로 알게 된다.
출처 : [기타] http://ngnono.com.ne.kr/file/anime_s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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