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추운 새벽 1시 넘어 버스 뚫리기를 기다리며 신사동 브로드웨이극장에서 두 번이나 본 영화...
9번 교향곡 초연때 에드 해리스와 다이앤 크루거의 마주 보며 지휘할 때 긴장감과 음악의 웅장함과 감동과 ....
부족한 내 표현으로는 이 영화를 더...
'불멸의 연인'이 좀 우울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좀 경쾌한 영화랄 수 있을거다. '불멸의 연인'에서의 게리 올드만의 연기보다 에드 해리스의 연기가 더 좋았다는 개인 적인 생각과 '불멸의 연인'에서의 제일 명장면이었던 베토벤이 들리지 않는 귀를 피아노에 대고 '월광소나타'를 치는 애절한 장면과 그 음악이 너무 잘 어울렸다면 '카핑베토벤'에서는 '교향곡제9번 환희의 송가'초연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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