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불어오는 바람-지순
두려워하지 마라
미풍이든 폭풍이든
바람은 고마운 시련
흔들리는 너를 꺾어 홀로 울면
풀피리 소리
너 스스로 때리면
맑은 풍경 소리 내리니
슬퍼하지 마라
그가 네 등을 친다 해서
비어 있는 네 마음
해집는다 해서
네게 불어오는 바람.hwp
0.02MB
'좋아하는 시들, 시인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초록의 이삿날-안도현(1961~) (0) | 2013.04.10 |
---|---|
꿈의 페달을 밟고-최승미(1961~) (0) | 2013.04.01 |
일어서라 풀아 -강은교 (1945~) (0) | 2013.03.27 |
세상의 모든 길 ―혜초의 길 23 - 이승하(1960~ ) (0) | 2013.03.27 |
홀로 서기-서정윤(1957~) (0) | 201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