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11시 좀 넘어서
차와 부딪쳐서 넘어지며 좀 다쳤다.
앞차의 우측에 공간이 넓기에 악셀을 당겨 추월하는데
갑자기 차가 우측으로 꺾었다.
레조의 옆면을 들이받고 튕겨서 왼쪽 다리를 오토바이 밑에 깔린채
주차장 내리막길을 몇 미터 밀려 내려갔다.
정면에 외제차가 보여 오토바이 핸들을 놓지 못했다.
다행히 크게 아프진 않았다.
누군가 와서 내 다리를 누르고 있는 오토바이를 일으키는 걸 도와줬다.
순간 화가 났지만 참았다. 브레이크는 발도 못대볼 정도로 갑자기
아줌마가 핸들을 튼 것이다. 욕이 나왔다. 깜박이만 켰어도 우측이 아닌
왼쪽 공간으로 추월 했을텐데...
힘들고 버거운 긴 하루의 시작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다 (0) | 2014.05.13 |
---|---|
사고이후...2 (0) | 2013.05.18 |
난 비겁한 놈인가? (0) | 2013.05.14 |
한 시간 전에 투표를 하고... (0) | 2012.12.19 |
대선 전야... (0) | 2012.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