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세상은 나에게...

~Wonderful World 2019. 10. 14. 23:52

내려 놓아라 한다.

세상은 내게

침묵하라 한다.

닥치고 개고생 더 하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잔소릴 자주 한다.

꼬투릴 잡아 쥐흔든다.

가끔 아주 가끔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이들이 있어 난 잘도 견딘다.

가야할 곳이 없는 자의 슬픔을 그 누군들 아리오!

견디는 사람들의 고통을 그 누가 위로해 주리오!

개 만도 못한 인간들이 들끊는 늪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누가

따뜻한 위로의 물 한 잔 주리오!

위안의 술 한 잔 권하리오!

아!

서글픈 이들에게

그저 미안해 하는 내 마음 전해봅니다.

눈물이 있어 견디는 저는

이만하고 싶지만

허락된 저의 시간이 아직 조금 아주 조금 남았기에

너털 웃음 건내며

눈물 감추며,

설움을 견디며,

외로움을 즐기며,

내 주어진 시간에

나태하게

여유롭게

태연하게

무심하게

기다립니다.

따스한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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