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아라 한다.
세상은 내게
침묵하라 한다.
닥치고 개고생 더 하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잔소릴 자주 한다.
꼬투릴 잡아 쥐흔든다.
가끔 아주 가끔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이들이 있어 난 잘도 견딘다.
가야할 곳이 없는 자의 슬픔을 그 누군들 아리오!
견디는 사람들의 고통을 그 누가 위로해 주리오!
개 만도 못한 인간들이 들끊는 늪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누가
따뜻한 위로의 물 한 잔 주리오!
위안의 술 한 잔 권하리오!
아!
서글픈 이들에게
그저 미안해 하는 내 마음 전해봅니다.
눈물이 있어 견디는 저는
이만하고 싶지만
허락된 저의 시간이 아직 조금 아주 조금 남았기에
너털 웃음 건내며
눈물 감추며,
설움을 견디며,
외로움을 즐기며,
내 주어진 시간에
나태하게
여유롭게
태연하게
무심하게
기다립니다.
따스한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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