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장석주(1956~)
길 없네
갑자기 길들 사리졌네
얼굴 다친 나
가슴 없는 나
얼어붙은 구두를 신고
미궁에 빠졌네
길 없네
갑자기 길들 사라졌네
내 앞에 검은 노트
하얀 나무가 자라는 검은 노트
나는 읽을 수 없네
나는 미궁에 빠졌네
미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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