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하는 게냐
시키지 않은 구덩일 파고
죽은 듯 누워
너 거기
무얼 하고 있느냐
벽이라 했느냐
절망이라 했느냐
일어나라
어둑한 시간에도
할 일은 있고
너의 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절망이 마침내
희망을 삼키지 못하게
너 지금 일어나라
당장 일어나라
-친구 블로그 낭만블로그에서 퍼옴^^
'퍼온 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초우(芭蕉雨) - 조지훈(趙芝薰)(1920~1968) (0) | 2021.12.25 |
---|---|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닌 여름 - 조민 (0) | 2020.09.07 |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 - 박인환 (0) | 2020.06.18 |
사랑 - 김수영(1921~1968) (0) | 2020.06.17 |
모란 - 유홍준(1962~) (0) | 202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