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시들

병아리의 눈물

~Wonderful World 2020. 8. 5. 02:26

무얼 하는 게냐

시키지 않은 구덩일 파고

죽은 듯 누워

너 거기

무얼 하고 있느냐

 

벽이라 했느냐

절망이라 했느냐

 

일어나라

어둑한 시간에도

할 일은 있고

너의 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절망이 마침내

희망을 삼키지 못하게

너 지금 일어나라

당장 일어나라

 

-친구 블로그 낭만블로그에서 퍼옴^^